인터넷 웹/PDF 형광펜, 라이너를 서비스하는 스타트업 아우름플래닛(대표 김진우)이 유튜브 영상에서 원하는 장면의 좌표(시간)를 저장하는 ‘유튜브 하이라이트’ 기능을 추가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유튜브에서 특정 장면을 다시 보려면 해당 시간(좌표)을 ‘00:15’ 등 직접 입력해 저장하거나, 북마크(즐겨찾기), 유튜브 내 기능으로 전체 영상 저장 후 일일이 해당 장면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젠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유튜브 영상 속 원하는 장면의 좌표(시간)를 저장할 수 있게 됐다.
유튜브 하이라이트를 이용하면 그림 위에 핀을 꽂듯 유튜브 재생 바의 원하는 장면을 클릭해 시간(좌표)을 저장할 수 있다. 저장된 좌표(시간)에 코멘트를 남겨 해당 장면에 대한 설명을 적을 수 있고, 이 좌표들을 모아 나만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만들 수 있다.
또한 해당 좌표들은 인터넷을 껐다 켜도, 그대로 유튜브 재생 바에 핀처럼 꽂혀있어 클릭 한 번으로 언제든지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 댓글 등에서 많이 보이는 ‘00:15 하이라이트 부분’ 등 특정 장면이 나오는 시간을 공유하기 위해 일일이 텍스트를 적는 귀찮음도 사라진다. 라이너의 ‘내보내기’ 기능으로 저장된 좌표들을 한꺼번에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라이너는 인터넷 페이지와 PDF 어디든 원하는 텍스트에 밑줄을 긋듯 형광펜을 칠하고, 코멘트(메모)를 남겨 정보를 저장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영상 콘텐츠 소비 비중이 증가하면서 사람들은 원하는 정보를 글뿐만 아니라 영상으로 찾아보는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 하지만 영상에서 정보를 찾는 추세와는 달리, 현실적으로는 영상 속 정보를 쉽게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는 없다시피 했다.
아우름플래닛은 이번 라이너의 유튜브 하이라이트 기능을 통해 사람들이 텍스트를 넘어 영상에서도 원하는 정보만 빠르고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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