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2020]대한탁구협회 "선수 인권보호 관련 강경대응"
[도쿄2020]대한탁구협회 "선수 인권보호 관련 강경대응"
  • 뉴시스
  • 승인 2021.08.0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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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등 탁구 대표팀 향한 악의적 게시물 논란
대한탁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한탁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김주희 기자 = 대한탁구협회가 선수들을 향한 도넘은 악플과 성희롱 등에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협회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대표선수 인권보호 관련 강경대응 안내"라는 글을 지난 4일 게재했다.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에 대한 응원에 감사 인사를 전한 협회는 선수들에 대한 악플 등을 파악하고 있다는 점을 밝혔다.

"이번 올림픽 기간 동안 탁구 대표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여러분께서도 협회 게시판을 통해 제보해 주셨던 바와 같이 탁구 대표 선수들에 대한 일부 커뮤니티 이용자들의 악의적인 게시물들을 현재 협회도 인지하고 있다"며 "대한탁구협회는 관계자 회의를 통해 전달해주신 내용을 심도 있게 검토하여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고 경우에 따라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팀 막내인 신유빈(17)을 향한 성희롱 관련 글이 계속 이어졌다.

이에 협회도 조치를 취하겠다는 '경고' 메시지를 보낸 셈이다.

협회는 "다시 한번 국민여러분께서 탁구와 대표팀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탁구 발전은 물론 선수 보호에 앞장서는 대한탁구협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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