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문가 100% 예상

부동산 전문가들이 내년 부산의 집값이 떨어진다고 전망했다. 또한 이들은 울산과 경남지역 주택 가격도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26일 동남권 주택시장 전문가 3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대부분인 88.2%가 하락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부산과 울산 지역은 전문가들 100%가 내년에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의 경우 부동산 전문가 90.9%가 5%이하의 소폭하락, 9.1%가 5~10% 하락을 예상했다. 울산은 부산보다 심각해 40%가 소폭 하락, 60%가 하락을 점쳤다.
경남 지역의 전망은 보합을 예상하는 전문가가 22.2%였지만, 10%를 넘는 큰 폭의 하락을 점치는 전문가도 11.1% 있었다. 내년 동남권 주택시장의 하방 리스크로는 지역 경기악화23.7%, 대출규제 강화 등 정부정책22.6%, 주택 공급 증가18.3%, 미분양 물량 적체15.1%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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