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올림픽 이후 자신감 상승…컨디션 유지할 것"
김세영 "올림픽 이후 자신감 상승…컨디션 유지할 것"
  • 뉴시스
  • 승인 2021.08.2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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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이 1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앵거스의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 첫날 경기를 치르고 있다. 김세영은 5언더파 67타로 넬리 코르다(미국),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과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2021.08.20.
김세영이 1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앵거스의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 첫날 경기를 치르고 있다. 김세영은 5언더파 67타로 넬리 코르다(미국),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과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2021.08.20.

문성대 기자 = 김세영(28)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450만 달러)에서 우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후 좋은 컨디션으로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세영은 20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넬리 코르다(미국), 마틀렌 삭스트룀(스웨덴)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오른 김세영은 시즌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2승을 기록중인 김세영은 올 시즌 우승이 없다. 지난 4월 롯데 챔피언십 공동 2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김세영은 "오늘 링크스 코스에서 너무 재미있게 쳤다. 제시카 코르다, 디펜딩챔피언 소피아와 같은 조였다. 나이가 비슷비슷해서 그런지 재미있게 플레이한 것 같다. 오늘 5언더파를 쳤는데 남은 라운드를 더 열심히 해서 꼭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쿄올림픽 이후 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했다.

김세영은 "도쿄올림픽 이후에 자신감을 많이 갖게 됐다. 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그 곳에서 많이 배웠다. 이번 주를 위한 좋은 전환점이 된 것 같다"고 다짐했다.

이어 "도쿄올림픽 이후 조금 쉬었다. 아무래도 엄청 더운 날씨에서 플레이를 했는데 에너지를 보충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집에서 자가격리하며 재충전했다"고 전했다.

남은 라운드에서 각오도 전했다.

김세영은 "내일 또 잘 해야하니까 준비 잘하고, 오늘 맛있는 거 먹고 푹 쉬면서 좋은 컨디션으로 내일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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