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영동 농촌마을로 오세요”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영동 농촌마을로 오세요”
  • 뉴시스
  • 승인 2018.07.2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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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의 농촌체험휴양마을들이 힐링 프로그램을 앞세워 여름 휴가철 도시민을 유혹하고 있다.사진은 양산면 수두리 비단강 숲 마을을 찾은 청소년들이 뗏목체험을 하는 모습이다.2018.07.25(사진=영동군 제공)
충북 영동의 농촌체험휴양마을들이 힐링 프로그램을 앞세워 여름 휴가철 도시민을 유혹하고 있다.사진은 양산면 수두리 비단강 숲 마을을 찾은 청소년들이 뗏목체험을 하는 모습이다.2018.07.25(사진=영동군 제공)

깨끗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충북 영동의 농촌체험휴양마을들이 힐링 프로그램을 앞세워 여름 휴가철 도시민을 유혹하고 있다.

 25일 영동군에 따르면 지역 농촌체험휴양마을들이 농촌지역 활력증진을 위해 주민 스스로 마을협의체를 구성, 마을의 자연환경이나 문화 등을 이용한 관광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지역의 전통문화와 역사, 자연환경을 소재로 농특산물 판매, 먹거리 제공, 숙박 등 지역특색을 한껏 살린 오감만족 서비스가 넘친다.

 현재 금강모치마을(학산면 지내리), 비단강 숲 마을(양산면 수두리), 원촌마을(황간면 원촌리), 시항골마을(학산면 도덕리), 황금을 따는 마을(영동읍 임계리), 흙진주 포도마을(영동읍 주곡리), 금도끼 은도끼마을(심천면 고당리)m 옥륵촌마을(매곡면 강진리) 등 8곳이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돼 있다.

 이들 마을은 숙박은 물론 과일따기 체험 등 마을마다 고유의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체험프로그램은 ▲금강모치마을의 짚풀 공예, 대나무활쏘기, 떡메치기 ▲비단강 숲 마을의 동네문화탐방, 다슬기 잡기, 뗏목타기 ▲시항골마을의 장수풍뎅이 관찰학습, 블루베리 수확 등을 운영 중이다.

 황금을 따는 마을은 옹기제작, 흙진주 포도마을은 와인 족욕, 원촌마을은 두부 만들기, 금도끼은도끼마을은 고택체험, 옥륵촌마을은 국화차 즐기기와 산나물 채취 체험 등을 마을 특성에 맞게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영동 농촌체험휴양마을에는 6만3751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올 상반기에만 2만3533명이 찾아 농촌의 푸근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체험하고 돌아갔다.

 현재 각 마을은 방문객이 아름다운 농촌생활을 즐기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숙박과 체험시설 정비, 프로그램 개선, 방역 등 휴가철 손님맞이 준비를 마친 상태다.

 영동군 농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농촌체험휴양마을에 시설 개선, 프로그램 개발 지원 등 행·재정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영동군 관계자는 “농촌에서 소소한 추억을 쌓으며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보는 것도 최고의 여름휴가가 될 수 있다”라며 “영동의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농촌의 끈끈한 정과 향수를 느끼고 힐링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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