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대 기자 = 김시우(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김시우는 오는 27일(한국시간)부터 30일까지 미국 메릴랜드주 오잉스 밀스의 케이브스 밸리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BMW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노리는 김시우는 이번 대회를 통해 페덱스컵 랭킹을 30위까지 끌어올려야 한다. 현재 김시우의 랭킹은 33위다.
김시우는 임성재(23), 이경훈(30)과 함께 BMW 챔피언십에 나선다.
김시우는 "이번 주도 딱히 다른 경기와 다를 게 없다. 똑같이 항상 잘해야 하는 경기라고 생각한다. 조금 더 잘해야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끝까지 집중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대로 플레이 하려고 한다. 그러다 보면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지난주에 퍼트가 조금 잘 안됐다. 이번 주엔 샷보다는 퍼터 연습을 중점적으로 하다 보면 지난주보다는 잘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PGA 투어 중 가장 위안이 되는 것 중 하나는 삼겹살과 찌개라고 했다.
그는 "워낙 먹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까, 라면, 삼겹살을 즐겨 먹는다. 경기장에 오면 매일 저녁에 찌개가 먹고 싶어서 순두부, 김치찌개를 자주 먹는데, 이때 라면, 삼겹살을 같이 먹으면 항상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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