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2' 곽선영, 정경호에 진심 고백…관계 변화할까
'슬의생2' 곽선영, 정경호에 진심 고백…관계 변화할까
  • 뉴시스
  • 승인 2021.08.2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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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방송된 tvN '슬의생2' 스틸. (사진= tvN 제공) 2021.08.27. photo@newsis.com
지난 26일 방송된 tvN '슬의생2' 스틸. (사진= tvN 제공) 2021.08.27. photo@newsis.com

강진아 기자 =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에서 곽선영이 정경호에게 진심을 털어놓으며 앞으로의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신현빈은 유연석에게 가정폭력의 안타까운 가정사를 고백했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슬기로운 의사생활2' 10회는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12.7%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행복해지기 위해 진심을 다해 마지막 용기를 낸 '익준'(조정석), '정원'(유연석), '준완'(정경호), '석형'(김대명), '송화'(전미도)의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궁금증을 불렀던 '공룡능선' 밴드 이름에 얽힌 비밀이 밝혀졌다.

'광현'(최영준)은 병원일 하면서 밴드까지 하는 '공룡능선' 5인방의 열정을 언급했고, '선빈'(하윤경)은 모두가 궁금해했던 '공룡능선' 이름의 이유를 물었다. 시작이 등산 동아리였다는 뜻밖의 대답을 한 광현은 "정원이가 등산 좋아하고 공룡능선 좋아해서 친구들하고 같이 가려고 이름을 공룡능선이라고 지었는데, 한 번도 안 갔다"고 말했다.

이내 공룡능선의 시작이었던 정원이 익준, 준완, 석형을 에워싸고 진지한 표정으로 열변을 토하는 모습이 담겼다. 절대 안 올라간다고 단언하는 준완, 등산은 못 한다는 익준에 산은 정복하는 게 아니라는 석형까지, 정원의 간절한 부탁에도 한결같이 모른 척하는 이들의 모습은 '공룡능선'을 한 번도 가지 않았다는 광현의 말이 현재까지 진행 중임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최근 어머니의 입원과 함께 근심이 늘었던 '겨울'(신현빈)은 그동안 정원에게 말하지 않았던 진실을 고백했다. 겨울을 정원과 함께 식사하던 중 "교수님 왜 한 번도 안 물어보세요? 우리 집 일이요"라고 담담하게 물었다. 가만히 듣고 있던 정원은 "네가 얘기하고 싶지 않은 것 같아서.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기다렸어"라고 답했다.

이에 겨울은 "우리 아빠 가정폭력범이에요. 집이 아니라 지옥이었어요"라고 안타까운 가정사를 밝혔다. 집 사정을 털어놓으며 "지금은 엄마만 생각하고 싶다"는 겨울에게 정원은 "자책하지 마. 죄책감 안 가져도 돼"라고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그런 와중에 드디어 설악산으로 떠난 5인방의 들뜬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중간에 한 명도 콜 안 받을 확률이 있을까?"라는 말이 떨어지지가 무섭게 송화, 정원, 익준에게 차례로 응급콜이 울렸고, 결국 도착지에는 준완과 석형만이 도착했다.

특히 도착한 펜션이 '민하'(안은진)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곳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석형과 준완. 이 소식을 겨울에게 전해 들은 민하는 부모님과 통화하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특히 마지막 남은 고백의 기회에 망설이고 있던 민하에게 석형이 먼저 같이 밥을 먹자고 제안해 설렘을 안겼다.

좋아하는 마음은 그대로지만 엇갈렸던 '익순'(곽선영)과 준완은 제대로 이야기하기 위해 드디어 마주했다. 익순은 "거짓말하고 헤어지자고 한 거 정말 미안해. 내가 이기적이었어. 그리고 나 아직 오빠 좋아해"라고 그동안 숨겨왔던 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이내 "근데 이건 내 감정이고 내가 잘 정리할게"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이를 가만히 듣던 준완은 "앞으로 우리 우연으로 만날 일 꽤 있을 거야. 그럴 때마다 아무렇지 않게 나 볼 수 있어? 나 못 그럴 것 같은데?"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해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기대하게 했다.

특히 이날 엔딩에서는 40대 율제병원 의사가 누군가에게 뒷통수를 가격당해 쓰러졌다는 응급전화가 걸려와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2'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예선 중계로 오는 9월2일에 결방된다. 11회는 9월9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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