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 기자 = '힙합의 제왕'으로 통하는 캐나다 출신 래퍼 드레이크(Drake)가 3일 정규 6집 '서티파이드 러버 보이(Certified Lover Boy)'를 발매했다.
이 앨범은 당초 올 1월 발매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와 드레이크의 부상으로 인해 미뤄졌다. 오래 기다린 만큼 음악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드레이크의 신보에 참여한 탄탄한 피처링 군단이 눈길을 끈다. 제이지(JAY-Z), 퓨처(Future), 타이달러사인(TY Dolla $ign), 릴 베이비(Lil Baby), 21 새비지, 기브온(Giveon) 등 세계적인 힙합 R&B 아티스트가 드레이크와 음악적 시너지를 냈다.
또한 드레이크는 지난해 나이키와 협업한 패션 레이블 'NOCTA'를 론칭, 이번 앨범 관련 상품들도 출시했다.
드레이크는 지난 1월 세계 최초로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500억을 돌파, 전 세계 스트리밍 1위의 기염을 토했다. 이어 지난 3월 EP '스케어리 아워스(Scary Hours) 2'로 발매 첫 주 만에 빌보드 싱글 차트 1, 2, 3위를 동시에 차지하면서 빌보드 역사의 새 기록을 경신했다.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빌보드 핫100 진입과 10위권 진입을 가장 많이 한 아티스트, 발매 첫 주에 빌보드 핫 100 1위를 한 기록이 가장 많은 남성 아티스트 등 수많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래미 어워즈 4관왕 및 47번의 노미네이션,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6관왕, 빌보드 뮤직 어워즈 27관왕, 브릿 어워즈 2관왕, 주노 어워즈 3관왕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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