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미드필더 김동현이 성남FC 유니폼을 입는다.
성남은 3일 김동현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포항 스틸러스 유스 출신인 김동현은 지난해 포항에 입단한 뒤 곧바로 광주로 임대됐다. 지난 시즌 전 경기에 나서 3골 5도움으로 활약했다.
김동현은 중앙 미드필더 자원으로 수비 능력은 물론 넓은 시야를 활용한 패스 전개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청소년 대표로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예선 4경기에 나섰으며, 지난해 김학범 감독의 부름을 받아 U-23 대표팀 전지훈련에도 소집되는 등 촉망 받는 유망주다.
김동현은 “새로운 팀에 합류해 굉장히 설렌다. 비시즌기간 동안 착실하게 준비해서 K리그1 무대에서도 내 가치를 증명해 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김동현을 포함한 성남 선수단은 4일 1차 동계 전지훈련지인 태국 치앙마이로 떠나 내년 시즌을 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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