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대장증후군 피해야 할 음식
과민성대장증후군 피해야 할 음식
  • 김민귀 기자
  • 승인 2019.01.0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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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대장증후군은 식사나 스트레스 후 복통과 복부팽만감이 있거나 설사, 변비 등 대변 상태에 변화가 생기고, 배설 시간이 불규칙적으로 변하는 만성 질환이다. 이 병의 원인은 정신적 스트레스 외에 명확히 밝혀진 것이 없다. 

단 스트레스나 생활습관에 따라 증상믜 정도가 악화되기도 한다. 따라서 심리 상태를 잘 다스려야 한다. 정신적 불안을 유발하는 요인이 무엇인지 스스로 파악하고, 조절할 수 있는 것은 조절해 편안한 마음가짐을 갖는다. 또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을 챙겨 먹고,  증상을 악화시키는 음식을 자제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완화하는 음식으로는 쌀로 만든 음식이 있다. 쌀로 만든 음식은 소장에서 완전 소화 흡수되므로 가스가 적게 생기고 원활한 소화를 돕는다. 빵보다 밥을 위주로 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또한 섬유질이 많이 포함돼 있는 채소는 대변의 양을 증가시키고, 변을 무르게 하며, 복통 감소에 효과적이다. 시금치, 버섯, 미나리 등이 있다. 김, 미역과 같은 해조류도 좋다. 그러나 한 번에 과도한 섬유소를 섭취할 경우, 뱃속에서 가스를 잘 만들어낼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포드맵은 장에서 잘 흡수 되지 않는 특정 당 성분이다. 장에 흡수-분해되지 않고 남아 장내 세균에 의해 발효된다. 발효된 포드맵은 설사와 과도한 가스를 유발한다. 포드맵이 적은 음식으로는 바나나, 오렌지, 딸기, 고구마, 감자, 토마토 등이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악화하는 음식으로는 술이 있다. 술은 장 내부를 자극하고 음식이 소화관을 통해 이동하는 과정을 방해한다. 담배 또한 몸을 자극하고 신경을 흥분시키므로 흡연을 삼가하늣 것이 좋다. 

또한 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증가시켜 배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카페인 섭취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카페인은 커피뿐만 아니라 초콜릿, 차, 콜라 등에도 들어있다.

고지방 음식은 위의 배출을 지연시키고, 소장과 대장의 흡수를 방해하여 설사를 유발한다. 특히 다량의 수분과 동반된 경우, 증상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괄약근을 이완시켜 배변 활동에 방해가 될 수 있으니 고지방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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