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과 운동으로 두통 극복하기
수면과 운동으로 두통 극복하기
  • 김민귀 기자
  • 승인 2019.01.0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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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은 대부분 스트레스를 비롯한 심리적 원인으로 생긴다. 두통이 만성화되면 일상에 큰 지장을 초래하고, 고열이나 구토, 반 마비 등을 동반할 수도 있다. 또한 갑자기 심하게 찾아오면 뇌졸중이나 중추 신경계 감염 등이 원인일 수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두통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습관은 충분히 자는 것이다. 수면 시간이 너무 길거나 적으면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개인마다 다르지만, 성인은 7~8시간 정도 수면을 취하고, 잠자리에 드는 시간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초콜릿이나 레드와인, 치즈, 식초에 함유된 아민이나 인스턴트식품, 가공육류, 조미료 등에 들어 있는 MSG, 소시지나 베이컨에 많이 있는 아질산염, 청량음료나 껌, 아이스크림 등에 포함된 아스파탐, 커피 속 카페인 등은 두통 유발인자로 알려져 있다.

정기적인 운동은 긴장을 풀고, 편두통 예방에 도움이 된다. 주치의와 상의해 다른 의학적 문제로 운동하기 힘든 경우가 아니라면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과 같은 유산소성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또 매일 30분 이상 목과 어깨, 허리 등의 근육 이완 운동이나 명상, 요가 등도 도움이 된다.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것도 두통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이다. 혈당이 낮아지면 뇌로 혈당을 공급하는 혈관이 수축하게 되고, 이에 따라 뇌혈관 주변의 말초신경이 자극돼 두통이 생긴다. 적게라도 꼭 아침식사를 하고, 저녁식사는 가볍게 먹는 것이 좋다. 또 비타민 C와 미네랄이 많은 신선한 푸른 채소를 자주 먹는 것도 두통 예방에 도움을 준다.

두통은 매우 주관적 증상이다. 두통이 잦다면 본인이 느낀 통증을 구체적으로 정리한 메모를 의사에게 말하면 문진에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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