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호 인턴 기자 = 전도연과 류준열을 향해 또 다른 어둠이 다가온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 8회에서는 복잡하게 뒤얽힌 관계 속 감정의 격변을 맞은 이들의 혼란이 그려졌다.
부정(전도연 분)은 조금씩 달라지고 있었다. 강재(류준열 분)와 보낸 하루를 떠올리며, 오랜만에 느끼는 두근거림을 즐겼다.
또 강재는 부정을 위해 일회용 반창고를 사서 창숙(박인환 분)의 집 현관 앞에 걸어뒀다. 그리고는 정우(나현우 분)의 휴대폰을 통해 "아직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살다 보면 조금은 괜찮은 날과 만나게 될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라는 위로의 메시지를 남겼다.
무엇보다 이날 종훈(류지훈 분)이 강재로도 모자라 제3의 인물을 뒷조사에 가담시킨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종훈의 행보는 두 사람의 위기를 짐작게 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부정과 강재는 아픔을 토해내며 서로에게 위안이 되어줬고, 정수(박병은 분)는 경은(김효진 분)의 눈물에 흔들리며 숨겨온 마음을 봉인해제 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2.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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