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판단을 방해하는 생각의 오류
소통과 판단을 방해하는 생각의 오류
  • 장원영 기자
  • 승인 2019.01.14 0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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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이성적인 사고는 소통, 판단, 결정 등에 문제를 일으킨다. 소통과 바른 판단을 방해하는 생각의 오류는 주변을 모두 떠나게 만든다.

흰색이 아니면 검은색, 양자택일의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있다. 하지만 극단적으로 내린 결정은 위험한 측면이 있다. 옳고 그르다는 이분법은 다양한 생각의 가능성을 제한한다. 흰색과 검은색 사이에 회색이 있다는 사실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어떤 사안의 발생을 계기로 특정한 친구나 동료를 멍청이로 낙인찍는다면 이는 자신에게도 불이익이다. 상대방의 장점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무시하게 되기 때문에 좋은 인맥이 될 수도 있는 인연을 잃게된다. 

하나의 특정 사례를 보편적인 것으로 단정 짓는 일반화도 흔히 저지르는 생각의 오류다. 하나의 경험을 전체인 것처럼 일반화하게 되면 도전을 시도하기도 전에 포기하게 된다. 대인 관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여러가지 좋은 일 가운데, 한 가지의 나쁜 일이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오직 나쁜 일에만 신경을 곤두세우는 사람이 있다. 나쁜 일에 대해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나치게 부정적인 측면만 보다보면 균형적인 시각이 깨져 상황 판단이 흐려질 수 있다.

상대방의 생각을 짐작할 수 있다는 판단은 착각일 경우가 많다. 자신에 대한 의기소침한 생각은 자신감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속단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신이 실제로 겪지도 않는 상황보다 더욱 나쁜 상황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이 처하는 최악의 상황만을 생각하다보면 자신의 다양한 잠재적 가능성을 제한하게 된다. 

모든 상황을 자기자신과 연관시키는 것은 현실 감각이 떨어지는 행동이다.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태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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