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병원, 양측 총경동맥 폐쇄된 80대 남성 환자 풍선확장술 및 뇌혈관 스텐트 삽입술 성공
울산병원, 양측 총경동맥 폐쇄된 80대 남성 환자 풍선확장술 및 뇌혈관 스텐트 삽입술 성공
  • 천덕상 기자
  • 승인 2021.10.20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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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명심의료재단(이사장 임성현) 울산병원(병원장 이주송)은 지난 15일 심뇌혈관센터에서 양측 총경동맥이 폐쇄된 80대 남성 환자를 대상으로 풍선확장술 및 뇌혈관 스텐트(Wingspan Stent) 삽입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시술은 울산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박종현 과장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백승국 교수가 진행했다.

이번에 사용한 뇌혈관용 스텐트는 뇌혈관만을 위해 개발된 스텐트이다.

환자의 허벅지를 통해 멍을 낸 뒤 대퇴동맥으로 '카테터'라는 가는 관을 뇌혈관까지 밀어올린 후 스텐트를 넣어 좁아진 혈관을 확장했다.

박종현 과장은 "뇌혈관질환은 암, 순환계통질환, 호흡계통 질환에 이어 한국인 사망원인 4위를 차지할 정도로 위중한 질병이며 주기적인 뇌검사와 건강검진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 뇌혈관 전용 스텐트로 더욱 많은 뇌혈관질환 환자가 안정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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