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학
자연의학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1.16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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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학은 우리 몸속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어지는 성분이지만 나이가 들거나 인체 생리작용 저하 등의 문제로 그 양이 부족해지면, 외부적으로 보충해주어야 하는 것들을 화학적인 처방약 대신 친인체적인 자연성분을 사용한다. 다시말하면 항생제, 항호르몬제, 스테로이드제 등의 처방약 대신 비타민과 미네랄, 약초 등에서 추출한 자연성분들과 음식을 사용해 섭생을 유도하여 병을 예방하고자 한다.

현대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어떤 사람에게 좋은 음식이 다른사람에게는 독이 뒤어 병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좋은 음식이하고 해서 모두에게 유익한 것이 아니라, 저마다 몸의 상태, 체질에 따라 먹는 음식이 달라야 한다는 것을 이미 수 천 년 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또 "음식으로 치유 될 수 없는 병은 의술로도 못 고친다. 음식이 약이 되게 하고, 약이 음식이 되게 하라"는 말로 음식이 곧 최고의 치료제임을 강조했다. 자연의학은 자연 치료제를 통해 몸에 필요한 성분들을 공급해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여기에 맞는 음식 섭생을 병행하여 우리 몸이 근본적으로 튼튼해지고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연의학은 한 마디로, 병을 병 그자체로만 보지 않고 병을 가진 사람의 몸 상태를 조화롭게 살피는 통합적인 차원의 의학이다. 그래서 증상만을 없애는 데에 초점을 두지 않고 몸의 치유력을 높여 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 증강시키는 데 주력한다. 즉 병의 치료보다는 예방을, 증상을 억제하기보다 원인을 치료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 개개인의 생리와 상태, 증상, 영양의 균형 등을 살피고 몸에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되, 자연에서 추출하는 자연 성분들로 보충하여 부작용이 생기지 않도록한다. 여기에 몸 상태에 따른 최상의 음식 섭생을 지도하여 앞으로 생길 수 있는 병까지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 자연의학은 인간과 자연을 가장 자연스럽게 연결시키고 소통시키는 의학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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