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이' 이영애, 살인마 김혜준 알아봤나?...소름 대치 엔딩
'구경이' 이영애, 살인마 김혜준 알아봤나?...소름 대치 엔딩
  • 뉴시스
  • 승인 2021.11.0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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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구경이' 스틸. (사진='구경이' 제공) 2021.11.01. photo@newsis.com
전날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구경이' 스틸. (사진='구경이' 제공) 2021.11.01. photo@newsis.com

강진아 기자 = '구경이'에서 이영애가 죽은 남편의 제자였던 김혜준과 재회했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월3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구경이'는 전국 유료방송 가구 시청률 기준 2.6%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살인마 '케이'(김혜준)가 저지른 살인사건 목격자가 된 '구경이'(이영애)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기에 구경이에게 케이를 함께 잡자고 접근한 수상한 '용국장'(김해숙)의 모습이 담기며 미스터리함을 더했다.

구경이가 조사 중이던 실종된 보험가입자가 사망한 사건으로 이날 방송은 시작됐다. '김민규'(김강현)는 흙더미가 무너져 출입문이 봉쇄되고, 이 상황에서 하수구에서 나온 황화수소에 질식돼 사망했다. 모든 정황이 자연스러웠다.

경찰들은 사고사로 추정했지만, 구경이는 살인사건이라고 의심했다. 구경이는 목격자인 자신이 나타날 때를 기다리고, 컨테이너에 불까지 질러 증거까지 태운 누군가가 있을 거라고 추리했다.

구경이는 김민규와 함께 회식 현장에 있었던 공장 사람들이 결국 다 죽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교통사고, 극단적 선택 등 모두 사망 원인이 달랐지만 구경이는 누군가가 죽인 것이라고 의심을 키웠다. 의심병이 도진 구경이는 "진짜 대단하지 않니? 어떻게 그렇게 부지런하게 사람을 죽이지?"라고 말했다.

살인을 저지른 케이는 조력자 '건욱'(이홍내)과 함께 축배를 들었다. 그리고 건욱에게 목격자였던 구경이와의 인연을 말했다. 케이는 과거 구경이 남편의 제자였다. 경찰 시절 구경이는 케이가 살인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수위 아저씨 사건을 조사하러 학교에 와 케이와 만난 적이 있었다.

그런가 하면 구경이에게 접근한 용국장은 의뭉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용국장은 구경이가 의심하는 사건을 다 알고 있는 듯 말했고, 그 살인자를 함께 잡자고 제안했다. 구경이가 의심하는 지점을 콕콕 집으며 "이 살인마가 죽인 게 이 사람들뿐이라고 생각해? 정보는 내가 드릴게"라고 말했다. 이에 구경이는 위장용으로 NT생명 조사 B팀을 사달라고 했고, 살인마 케이를 잡을 팀원을 꾸렸다.

방송 말미에는 실적을 쌓기 위해 보험조사관으로 일하던 구경이가 케이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살인마 케이는 구경이를 알지만, 구경이는 모르는 상황. 그러나 구경이는 케이에게 "근데 왜 나 아는 척 안 하니?"라고 물었고, 대치하는 두 사람의 엔딩이 다음 회를 향한 궁금증을 높였다.

'구경이' 3회는 오는 6일 오후 10시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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