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만 이지영에서 김재현으로 교체
선발 투수 정찬헌과의 호흡 고려한 결과
선발 투수 정찬헌과의 호흡 고려한 결과
권혁진 기자 = 키움 히어로즈는 변화가 아닌 기세를 잇는 방향을 택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 선발 라인업을 전날과 거의 흡사하게 꾸렸다.
이용규(우익수)와 김혜성(유격수)이 테이블 세터진을 꾸리고 이정후(중견수)-박병호(지명타자)-송성문(2루수)이 클린업 트리오를 형성한다. 크레익(1루수)은 부담이 덜한 6번에서 중심 타자들을 지원한다.
전병우(3루수)-김재현(포수)-변상권(좌익수)이 7~9번 타자로 출전한다.
8번타자가 이지영에서 김재현으로 바뀐 것이 전날과 유일하게 다른 점이다.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서는 정찬헌이 이지영보다 김재현과 더 좋은 호흡을 보이고 있는 만큼 마운드의 안정을 우선적으로 꾀하겠다는 계산이다.
저작권자 ©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