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가 극성인 요즘 깨끗한 공기를 위한 이색 상품들이 인기다.
온라인 쇼핑몰 G마켓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지난 주 휴대용 산소캔 판매는 전주 같은 요일 대비 95% 급증했다. 스프레이 형태로 된 휴대용 산소캔은 원래 기관지 환자들이나 화재 대피 용도 등으로 출시됐다.
코에 직접 착용하는 코 마스크나 창문에 붙이는 미세먼지 필터도 인기다. 코마스크는 지난주 같은 요일과 비교해 매출이 725% 급증했고, 창문 방충망에 붙이는 먼지 필터도 588% 매출이 신장했다.
차량용 공기청정기나 목에 걸고다닐 수 있는 휴대용 공기청정기도 매출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목걸이처럼 목에 걸거나 클립으로 옷깃 등에 장착할 수 있는 신개념 웨어러블 공기청정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비해 매출이 300% 증가했고, 차량용 공기청정기도 지난해보다 224%나 늘어났다. 아기들을 위한 유모차용 공기청정기, 반려견을 위한 미세먼지 차단 필터를 장착한 강아지 미세먼지 마스크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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