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9년5개월만' 벤투호, WC최종예선 원정 무승 탈출
'무려 9년5개월만' 벤투호, WC최종예선 원정 무승 탈출
  • 뉴시스
  • 승인 2021.11.1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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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와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 원정 경기서 3-0 완승

이란에 이어 A조 2위…내년 1월 최종예선 재개
1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국 대 이라크 경기에서 축구대표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1.11.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1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국 대 이라크 경기에서 축구대표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1.11.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경남 기자 =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성큼 다가온 벤투호가 9년5개월 만에 최종예선 원정 무승 징크스를 깼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6차전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재성(마인츠)의 선제골로 균형을 깬 뒤 손흥민(토트넘),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연속골로 쐐기를 박았다.

이라크전 승리로 지긋지긋했던 월드컵 최종예선 원정 무승 징크스도 탈출했다.

한국의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원정 경기 승리는 2012년 6월 카타르전(4-1 승) 이후 무려 9년5개월 만이다.

카타르전 이후 한국은 최종예선 원정에서 5무4패로 승리가 없었다. 지난 2018년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때도 원정은 2무3패였다.

최종예선 6경기 무패(4승2무·승점 14)인 한국은 이란(5승1무·승점 16)에 이어 A조 2위를 유지했다.
 

1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국 대 이라크 경기에서 손흥민이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1.11.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1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국 대 이라크 경기에서 손흥민이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1.11.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3위(승점 6)인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린 한국은 월드컵 본선 진출에 8부 능선을 넘었다.

최종예선 4경기가 남은 가운데 내년 1월27일 재개되는 레바논과의 최종예선 7차전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할 경우 경쟁팀 결과에 따라 본선행이 조기 확정될 수도 있다.

아시아 최종예선은 A, B조 1~2위가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각 조 3위는 플레이오프로 맞대결을 벌인 뒤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한 차례 더 치러 승리해야 본선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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