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은 응급의학과 정준영 전공의 연구논문, 미국 응급의학 저널 최근호에 게재
충남대병원은 응급의학과 정준영 전공의 연구논문, 미국 응급의학 저널 최근호에 게재
  • 전현철 기자
  • 승인 2022.01.05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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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은 응급의학과 정준영 전공의 연구논문이 SCI(과학인용색인)급 국제 학술지인 ‘미국 응급의학 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Emergency Medicine)’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

정 전공의 연구논문 제목은 ‘Efficacy of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performance while wearing a powered air-purifying respirator’로 PAPR 등 보호 장구 착용이 심폐소생술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환자 심정지 시 의료진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보호 장비를 착용한 뒤 심폐소생술을 하는 것이 필수적이지만 수행자 피로도를 증가시켜 심폐소생술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논문에서는 심폐소생술 시 흉부 압박 속도, 깊이 등을 측정하는 마네킹을 이용, 보호 장구 착용 및 미착용 시 흉부 압박 정도 차이를 설명하고 있다.

정 전공의는 논문을 통해 보호 장구 착용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의료진 피로도 증가로 이어져 흉부 압박에 악영향을 주고 흉부 압박 교대 시간을 줄이는 것이 심폐소생술 질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밝혀냈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 심폐소생술 시 의료진에게 2차적인 감염을 예방하며 질 좋은 심폐소생술을 유지하는 것은 필수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정 전공의는 “이번 연구가 감염병 환자 심폐소생술 시 흉부 압박 질 향상으로 이어져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연구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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