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빈 기자 = 영화 '나일 강의 죽음'(감독 케네스 브래나)이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일 강의 죽음'은 전날 2만8140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 영화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동명 추리소설이 원작이다. 나일 강 위를 오가는 초호화 여객선 안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지고 이를 탐정 '에르퀼 푸아로'가 해결하는 과정이 담겼다. 감독이자 배우인 케네스 브래나가 2017년 내놓은 '오리엔트 특급살인'의 후속작이다. 이 작품엔 브래나와 함께 갤 가돗, 레티티아 라이트, 아네트 베닝, 아미 해머, 톰 베이트먼 등이 출연했다.
'해적:도깨비 깃발'(감독 김정훈)은 1만2883명을 끌어모으는 데 그치며 한 계단 주저앉았다. 누적 관객수는 113만5519명이다.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를 보면, 재개봉한 영화인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9173명)이 3위, '킹메이커'(9014명, 누적 65만명)가 4위, '355'(6935명)가 5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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