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 2·은 5·동 2개로 최종 14위…1위는 노르웨이[베이징2022]
한국, 금 2·은 5·동 2개로 최종 14위…1위는 노르웨이[베이징2022]
  • 뉴시스
  • 승인 2022.02.2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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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민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활약한 대한민국 쇼트트랙 최민정, 황대헌이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 손으로 하트를 그리며 인사하고 있다.

권혁진 기자 = 한국 선수단이 코로나와 판정 시비 등 여러 악재를 극복하고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한국은 20일 폐막하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로 종합 14위를 기록했다. 대회 전 대한체육회가 발표한 금메달 1~2개, 종합 15위 이내 진입이라는 목표를 충족했다.

전통적인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이 메달 레이스를 주도했다. 남녀 대표팀 에이스 황대헌과 최민정은 개인전 1500m 금메달로 명성을 입증했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가 나왔다.

베테랑 이승훈은 매스스타트 동메달로 자신의 올림픽 총 메달수를 6개로 늘렸다. 동하계를 통틀어 6개의 메달을 딴 한국 선수는 진종오(사격), 김수녕(양궁), 이승훈 뿐이다.

전체 1위는 노르웨이에 돌아갔다. 금메달 16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3개다. 단일 대회에서 금메달 15개 이상 국가의 탄생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최국 중국은 금메달 9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로 역대 최고 성적인 3위에 올랐다.

노르웨이 바이애슬론 선수 요하네스 보에는 금메달 4개와 동메달 1개로 홀로 5개의 금메달을 책임졌다. 15㎞ 매스스타트, 10㎞ 스프린트, 30㎞ 계주, 24㎞ 혼성계주에서 우승하면서 4관왕에 등극했다.

4관왕자의 탄생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대회 남자 바이애슬론의 비에른달렌(노르웨이) 이후 2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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