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친박계 이정현 尹 지지 "공정과 용기, 강단 있는 지도자"
옛 친박계 이정현 尹 지지 "공정과 용기, 강단 있는 지도자"
  • 뉴시스
  • 승인 2022.02.2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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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번째 TV 찬조연설 주자로 나서 지지 호소
"민주당 정권은 국민 卒 취급…이것이 정권교체 이유"
이무열 기자 =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

박준호 기자 =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는 27일 "윤석열은 서슬퍼런 대통령 권력에게 아니다 싶을 때는 '안 된다'고 말할 수 있는 균형감각과 공정함과 용기와 강단있는 지도자적 자질을 가졌다"고 평가하면서 공개적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이 전 대표는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옛 친박계 핵심이자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대표를 역임했다.

이날 밤 TV조선을 통해 방송된 국민의힘 4번째 TV 찬조연설 주자로 나선 이 전 대표는 "작년 7월 윤석열 후보를 처음 만났을 때 저의 첫마디는 소위 친박인 저를 보자고 했을 때 껄끄럽지 않더냐, 나는 윤 총장 만나러 올 때 솔직히 껄끄러웠다"고 윤 후보와의 첫 만남을 회고했다.

이어 "그럼에도 내가 온 것은 윤 총장만이 정권을 교체할 수 있을 것 같아서다. 지금은 정권교체가 최고의 선이다. 비정상적인 것들을 바로 잡을 방법은 정권 교체 뿐이다. 나라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뿐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 정권에서 정치가 마비되었다. 국가 시스템들은 침몰했다. 국민은 편갈려져 있다"며 "국가 재정 준칙이 무너졌다. 장사하고 기업하기 싫을 정도로 세금을 무리하게 걷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외교는 고립되고 법 질서는 무너졌다"며 "공직 인사는 원칙과 근간이 흔들렸다"고 분개했다.

그는 "민주당 정권에서는 만 명만 특별하다. 나머지 만인은 평등하지 않다"며 "이것은 민주가 아니다. 이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 이것은 국민이 졸(卒) 취급 받는 민졸주의"라고 비난했다.

그러고는 "정권교체를 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윤석열을 밀어 주셔야 할 가장 큰 이유"라며 "윤석열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국민통합 정치를 해야 한다고 윤 후보에게 제가 말해 줬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몸 안에 작은 간과 콩팥이 아프면 간이나 콩팥만 아프지 않다. 온 몸이 아파서 죽을 수도 있다"며 "호남이 아프면 호남 사람들만 아픈 것이 아니다. 나라와 온 국민이 아프게 된다"고 윤 후보와 국민의힘에 "호남 포기를 포기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그는 "무엇보다 공정하고 상식이 통하도록 정치를 대변화시키고 국정을 대개조하라고 윤석열 후보께 호남사람들의 말을 이 방송을 통해서 제가 전해 드린다"며 "국민의 힘으로 만들 대통령은 윤석열이다. 국민의 힘이 될 대통령은 윤석열"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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