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즈브러의 도장깨기? 맨유·토트넘 이어 이번엔 첼시
미들즈브러의 도장깨기? 맨유·토트넘 이어 이번엔 첼시
  • 뉴시스
  • 승인 2022.03.0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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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8강전서 홈경기…맨시티는 사우샘프턴과 4강 진출 놓고 맞대결
크리스 윌더(가운데) 미들즈브러 감독이 지난 2일(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핫스퍼와 2021~22 FA컵 5라운드에서 승리한 뒤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03.04.
크리스 윌더(가운데) 미들즈브러 감독이 지난 2일(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핫스퍼와 2021~22 FA컵 5라운드에서 승리한 뒤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03.04.

박상현 기자 = 리그 챔피언십(2부)에 있는 미들즈브러가 다시 한번 '도장깨기'에 나선다. 이번엔 첼시다.

미들즈브러는 4일(한국시간) 진행된 2021~22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 대진 추첨을 통해 첼시와 맞붙게 됐다. 이번에도 미들즈브러는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홈경기를 치르게 됐다.

미들즈브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강팀을 상대로 파란을 계속 일으키고 있다. 미들즈브러는 지난달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A컵 4라운드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8-7로 이겨 5라운드에 올랐다. 이어 미들즈브러는 토트넘 핫스퍼를 맞아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이기고 8강까지 진출했다.

이 때문에 비록 미들즈브러가 2부 팀이긴 하지만 첼시로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지난해 FA컵에서 레스터 시티에 우승컵을 내줬던 첼시는 올 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도 리버풀에 승부차기에서 져 준우승에 그쳤다. 이 때문에 토마스 투헬 감독으로서도 FA컵에서 반드시 정상에 올라야 하는 상황이다. 이미 EPL은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의 2파전으로 압축됐기 때문에 첼시가 노릴 수 있는 우승컵은 FA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뿐이다.

한편 EPL 선두 맨시티는 사우샘프턴과 맞대결을 벌인다. 5라운드에서 피터보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를 치러 2-0으로 이겼던 첼시는 이번에도 사우샘프턴 원정을 떠난다.

리버풀은 노팅엄 포레스트와 허더스필드 타운의 승자와 만난다. 노팅엄과 허더스필드는 모두 2부리그 팀으로 오는 8일 FA컵 5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에버튼과 보어럼 우드 FC와 승자와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이 가운데 보어럼 우드는 5부 리그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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