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명예 회장 지위 박탈 이후 추가 조치
김주희 기자 = 국제유도연맹(IJF)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퇴출했다.
IJF는 7일(한국시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아르카디 로텐버그 집행위원을 모든 직위에서 해임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의 '명예 회장'직에 자격 정지를 했던 IJF가 추가 조치를 내놓은 것이다.
IJF는 푸틴 대통령과 로텐버그 집행위원을 해임하면서 공식 홈페이지 내에서 이들의 흔적을 모두 삭제했다. 로텐버그 집행위원은 푸틴과 절친한 사이이자 훈련 파트너다.
어릴 때부터 유도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푸틴 대통령은 유도 애호가로 유명하다. 2008년 IJF의 명예 회장이자 명예대사로 위촉됐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스포츠에서도 배척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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