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어크루즈
부산에어크루즈
  • 최민규 기자
  • 승인 2018.07.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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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 플레이스 된 송도
송도해상케이블카 (사진 : 송도해상케이블카 제공)

부산에어크루즈란 이름으로  송도해수욕장에 해상케이블카가 운행되고 있다. 1988년 운행 중단된 이후 29년 만에 복원됐다. 송도해수욕장 동쪽 송림공원에서 바다를 가로질러 서쪽 암남공원까지 1.62km 구간을 운행한다.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로 바닥이 투명한 13대의 크리스탈캐빈을 포함해 총 39대의 캐빈을 보유하고 있다. 케이블카를 타면 바다 한가운데를 통과하고 암남공원, 남항, 영도에 이르는 360도 파노라마 뷰를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국내 최초의 케이블카 뮤지엄 '송도 도펠마이어 월드', 아시아 최초의 공중그네 '스카이윙', 테마파크 포토서비스 등 다양한 테마시설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케이블카는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크루즈와 투명하지 않은 에어크루즈 2종류로 나뉘어 운행되고 있다. 크리스탈크루즈 보다 에어크루즈의 운행 회수가 많다. 평소에도 몇 시간을 기다려야 탈 수 있을 정도다.

해가 지기 전에는 크리스탈크루즈 타는 것을 추천 하지만 해가 진 후에는 에어크루즈 탑승(해가 지면 아래쪽이 보이지 않음)을 추천 한다.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송도의 밤바다는 정말 아름답다. 케이블카를 타고 바다 구경과 야경을 보고, 송림공원,암남공원을 둘러보는 재미가 색다르다. 송림공원은 산책하며 잠시 휴식하기 좋고, 암남공원은 해상전망대, 소원 타임캡슐, 테라스 등이 조성돼 있어 밤에 가면 더 좋다. 암남공원에는 소원을 적어 두는 소원의 용이 있다. 용 비늘로 보이는 것들이 바로 소원지다. 가족의 행복과 건강을 비는 글이 제일 많다. 암남공원 쪽 케이블카에는 전망대도 있다. 전망대 안에 카페와 음식점이 있어 멋진 뷰를 감상하며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전망대에 오르면 설치 미술이나 멋진 조영물 같은 타임캡슐이 있다. 개인 소원을 적어 보관하는 타임캡슐은 시간을 물리적으로 저장해주는 장소처럼 보인다. 소원 타임캡슐을 보관하는 또 다른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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