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날씨에 나들이객 증가…일요일 정체 집중[주말·휴일 고속도로]
맑은 날씨에 나들이객 증가…일요일 정체 집중[주말·휴일 고속도로]
  • 뉴시스
  • 승인 2022.04.2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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土 서울~대전 2시간50분, 日 부산~서울 5시간50분
 한국도로공사는 4월 네 번째 주말 고속도로 교통량은 대체로 맑은 날씨에 평소 주말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교통상황은 나들이 차량 증가로 혼잡하겠으며, 특히 일요일 서울방향으로 상당한 정체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강세훈 기자 = 이번 주말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나들이 차량이 늘어나며 고속도로가 대체로 혼잡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일요일은 서울 방향으로 상당한 정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2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4월 넷째주 주말 전국 교통량은 토요일(23일) 520만대, 일요일(24일) 455만대로 예상된다.

최근 4주 주말 동안 토요일 교통량은 516만대, 일요일은 453만대로 이에 비해 이번주 주말 교통량이 늘어난다. 

이번 주 토요일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전주와 같은 46만대, 일요일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지난주보다 1만대 늘어난 46만대로 전망된다.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2시간50분 ▲서울~부산 6시간 ▲서울~광주 4시간30분 ▲서울~목포 5시간20분 ▲서울~강릉 3시간50분 ▲남양주~양양 3시간 등이다.

일요일 서울방향으로는 ▲대전~서울 2시간50분 ▲부산~서울 5시간50분 ▲광주~서울 4시간50분 ▲목포~서울 5시간 ▲강릉~서울 4시간10분 ▲양양~남양주 3시간20분 등이다.

이는 요금소 간 통행시간 기준이며, 일시적으로 교통량이 집중되거나 사고 등 돌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최대 혼잡 예상구간은 토요일 지방방향으로 경부선은 기흥동탄~오산, 북천안~천안(휴), 영동선은 군포~부곡, 신갈분기점~양지 구간 등이 지목됐다.

일요일 서울방향으로 경부선은 옥산~목천, 북천안~오산, 영동선은 여주~이천, 호법분기점~양지 구간 등이 꼽혔다.

도로공사가 최근 5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겨울철 제설작업으로 손상된 도로시설물의 보수작업이 많아지는 4월부터 작업장을 덮치는 사고와 이에 따른 사망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주행 시 작업장 주의 표지판을 발견하면 속도를 감속하고, 미리 차선변경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며 "춘곤증이 증가하는 봄에는 졸음을 느끼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휴식을 취하고, 운전 중에는 휴대폰 사용을 삼가고 전방주시에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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