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강 7중 2약…LG·두산 등 7개팀 2.5경기차 중원 싸움
1강 7중 2약…LG·두산 등 7개팀 2.5경기차 중원 싸움
  • 뉴시스
  • 승인 2022.05.1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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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2위 LG에 5.5경기 차로 앞선 선두 질주

2위 LG부터 공동 7위 KIA·KT 승차는 불과 2.5경기
정병혁 기자 =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SSG랜더스 경기, 6대2로 승리한 SSG 김광현이 기뻐하고 있다. 2022.05.08. jhope@newsis.com
정병혁 기자 =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SSG랜더스 경기, 6대2로 승리한 SSG 김광현이 기뻐하고 있다. 2022.05.08. jhope@newsis.com

문성대 기자 = SSG 랜더스가 에이스 김광현을 앞세워 1위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7개 팀의 중위권 싸움이 치열하다.

SSG는 5월9일 기준 시즌 23승 1무 8패의 좋은 성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LG 트윈스(18승 14패)와의 격차는 무려 5.5경기다.

1위 질주의 원동력에는 강력한 선발진에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김광현은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47을 기록하며 20승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광현은 압도적인 기량으로 SSG의 선발진을 이끌고 있다. 이닝당출루허용률도 0.71로 1위, 피안타율도 0.147로 1위를 달리고 있다.

SSG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는 4승을 올렸고, 부활에 성공한 노경은은 3승을 책임졌다. SSG는 선발진의 핵심요원 박종훈과 문승원이 없는 상황에서도 엄청난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SSG의 팀 평균자책점은 3.10으로 10개 구단 중 1위에 올랐다.

타선에서는 한동희가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한동희는 0.373의 고타율에 5홈런 33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은 무려 0.452에 이른다.

SSG의 간판타자 최정(타율 0.318 2홈런)과 5홈런을 터뜨린 케빈 크론, 박성한(타율 0.297)도 타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조수정 기자 = 100주년 어린이날인 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 경기, LG 문성주가 8회말 무사 솔로홈런을 날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2.05.05. chocrystal@newsis.com
조수정 기자 = 100주년 어린이날인 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 경기, LG 문성주가 8회말 무사 솔로홈런을 날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2.05.05. chocrystal@newsis.com

2위 LG부터 공동 7위 KIA 타이거즈, KT 위즈(이상 15승 16패)와의 승차는 불과 2.5경기다.

LG와 3위 두산 베어스(17승 14패), 4위 롯데 자이언츠(16승 14패)는 꾸준하게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LG, 두산, 롯데는 안정된 투타 밸런스로 치열한 순위 경쟁을 하고 있다.

LG는 문성주와 김현수가 이끄는 타선이 돋보인다. 아담 플럿코와 케이시 켈리 외에 믿을만한 선발투수가 없지만, 정우영, 진해수, 이정용, 고우석이 이끄는 불펜진은 10개 구단 중 최고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두산은 양석환, 김인태, 아리엘 미란다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지만, 최근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팀답게 승부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롯데는 다승 공동 1위 찰리 반즈와 박세웅 등 선발투수들의 역투를 앞세워 최근 2위까지 올랐지만, 지난주 1승 5패의 성적을 올려 4위로 밀렸다.

키움 히어로즈(17승 15패)은 10개 구단 중 최약체 타선을 갖고 있지만, 안정된 투수진을 앞세워 5위를 달리고 있다.

조수정 기자 = 100주년 어린이날인 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 경기, 9대 4로 승리한 두산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05.05. chocrystal@newsis.com
조수정 기자 = 100주년 어린이날인 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 경기, 9대 4로 승리한 두산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05.05. chocrystal@newsis.com

6위 삼성 라이온즈(16승 16패)는 지난주 5승 1패의 성적을 올렸다. 호세 피렐라가 엄청난 타격감을 선보이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김지찬과 오재일의 약진도 돋보인다.

박동원 등 공격적인 선수 영입을 한 KIA 타이거즈는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면서 중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KIA는 팀타율이 0.262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KT는 통합 우승을 일궈냈던 지난해의 저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9위 한화 이글스(11승 21패)와 최하위 NC 다이노스(9승 23패)는 각각 최근 4연패, 5연패를 기록했다. 마운드가 약한 NC는 아직 10승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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