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선동열·최동원 등 '레전드 40인' 후보 공개
이종범·선동열·최동원 등 '레전드 40인' 후보 공개
  • 뉴시스
  • 승인 2022.05.1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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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및 팬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

올스타전 시작으로 순차적 발표

총 177명 중 현역들은 제외
이영환 기자 =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1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이종범 LG 코치와 배우 배윤경이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자를 발표하고 있다. 2021.12.10. 20hwan@newsis.com
이영환 기자 =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1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이종범 LG 코치와 배우 배윤경이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자를 발표하고 있다. 2021.12.10. 20hwan@newsis.com

권혁진 기자 = KBO가 KBO리그 40년을 빛낸 레전드 40명을 뽑기 위한 후보 177명을 11일 공개했다.
 
앞서 KBO는 최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투표가 진행될 수 있도록 선정위원회를 꾸렸다. 한국야구기자회 추천으로 5명이 구성됐고, KBO와 함께 선정 투표 방식 및 후보 선정 기준을 마련했다.
 
선정위원회에서 추천한 후보 명단을 기준으로 팬 투표 및 전문가 투표를 각각 20%와 80% 비율로 합산해 상위 40명이 최종 레전드 40인으로 선정된다.
 
투표 후보에는 해당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1982~1983년 베스트10, 1984~2021년 골든글러브 수상자, 한국시리즈 MVP가 포함된다.

더불어 꾸준한 활약으로 기념비적인 기록으로 손 꼽힐 수 있는 투수 800경기, 100승, 150세이브, 시즌 20승 이상, 타자 2,000경기, 200홈런, 2000안타, 시즌 40홈런 이상을 달성한 선수들이 포함됐다.

선동열, 이종범, 양준혁, 최동원, 이승엽 등 이름만으로도 야구팬들을 설레게 하는 이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윤청 기자 = 선동열 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야구는 선동열'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10.22. radiohead@newsis.com
이윤청 기자 = 선동열 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야구는 선동열'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10.22. radiohead@newsis.com

다만 현역 선수들(해외리그 소속 포함)은 후보에서 제외됐다.
 
40인 선정 팬 투표는 KBO리그 타이틀 스폰서 신한은행에서 운영하는 신한은행 SOL(쏠)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음달 5일까지 진행된다. 하루에 한 번 참여 가능하다.

선정위원회에서 추천한 전문가 투표는 KBO 경기운영위원회를 비롯해 현역 단장 및 감독, 선수, KBO 출입 기자단 대표 등 총 162명이 실시한다.

최종 선정된 레전드 40인은 순차적으로 발표된다. 최다 득표 상위 4인의 레전드는 7월16일 잠실구장에서 개최되는 올스타전에서 최초 공개된다. 이후 일주일 간격으로 4명씩 총 10주에 걸쳐 발표된다.
 
선정된 레전드들은 KBO리그 후반기 일정 동안 해당 선수의 출신 구단 경기에서 시구 및 각종 이벤트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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