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주 기자 =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환수 문화재 40여점을 전시한다.
국립고궁박물관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오는 7일부터 9월 25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나라 밖 문화재의 여정'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해 일본에서 환수한 '나전 매화, 새, 대나무 상자'와 올해 3월 미국에서 환수한 '열성어필'과 '백자동채통형병'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또한, 언론에만 한차례 공개되었던 '독서당계회도'(2022년 환수, 미국), '면피갑'(2018년 환수, 독일), '문인석'(2019년 환수, 독일) 등 6건의 유물도 처음으로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된다.
전시는 1부 '나라 밖 문화재' 2부 '다시 돌아오기까지' 3부 '현지에서'로 구성됐다.
1부 '나라 밖 문화재'에서는 국보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보물인 '국새 황제지보' '국새 유서지보' '국새 준명지보'와 지난 3월에 환수한 '백자동채통형병' 등 유물을 만날 수 있다.
2부 '다시 돌아오기까지'는 '덕혜옹주 당의와 스란치마' '호조태환권 원판' '문인석' '면피갑'을 관람할 수 있다.
3부 '현지에서'는 해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가 국내로 환수되지 않더라도 머물고 있는 현지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한 그간의 성과를 다뤘다.
저작권자 ©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