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육상 역사상 최초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 육상 역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딴 우상혁(국군체육부대) 선수에 축전을 보내 "한국육상 새 역사를 써 나가고 있는 우 선수가 자랑스럽다"라고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입상은 기초 종목에서 거둔 성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지금도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는 선수들이 용기와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우상혁 선수가 관중의 박수를 유도하며 경기 자체를 즐기던 모습이 여전히 생생하다"며 "'할 수 있다'라는 스포츠 정신과 '실패해도 괜찮다'라는 긍정의 힘을 전 세계에 전한 장면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끊임없는 노력으로 연이어 값진 성과를 이룬 우상혁 선수에게 다시 한번 축하를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우상혁 선수는 이날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미터35를 넘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는 한국 육상의 세계선수권대회 최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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