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2030부산엑스포 홍보대사 위촉…유치 기원 콘서트 개최
BTS, 2030부산엑스포 홍보대사 위촉…유치 기원 콘서트 개최
  • 뉴시스
  • 승인 2022.07.1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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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E 실사 때 개최 예정 장소 안내 등 역할도
내년 11월 개최지 선정…리야드, 로마 경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4월3일(현지시간)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제64회 그래미 시상식에 도착해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김지훈 양소리 기자 = 방탄소년단(BTS)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전 전면에 나선다.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와 부산광역시는 19일 오후 서울 용산의 ㈜하이브에서 BTS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BTS는 영화배우 이정재, 가상인간 로지에 이어 3호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위촉식에는 BTS 멤버를 비롯해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그리고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지원 ㈜하이브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향후 BTS는 공식홍보대사로서 부산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를 열고, 국제박람회기구(BIE) 개최 예정지 현지 실사 때 현장에서 대상 장소를 안내하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BIE 총회 경쟁 프리젠테이션(PT)에서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고, 공식 SNS를 통한 홍보영상 등도 제작될 예정이다. 

유치위원회는 BTS의 홍보대사 위촉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전에서 세계인의 관심을 더욱 집중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는 내년 11월 BIE 회원국 투표로 결정된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5월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민관 합동 유치지원체계를 구축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최근 중남미 태평양 도서국 등 6개국의 지지를 추가 확보하는 등 성과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하반기에는 지지 선언 국가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최지 선정 투표까지 세 차례의 BIE 총회 경쟁 PT, 한 차례의 개최 후보지 현지 실사가 남은 가운데 기술 선진국 한국의 역량을 부각하고,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국가라는 점 등을 부각하며 지지국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유치에 성공하게 되면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그해 5~10월 6개월간 부산 북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편 이날 위촉식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2030busanexpo, https://www.youtube.com/WorldEXPO2030BUSANKOREA)을 통해 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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