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R114, 수도권 아파트 시황
홍세희 기자 = 한국은행이 지난주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p)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하면서 주택 매수 심리가 더 얼어붙는 분위기다.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외곽지역인 노원과 도봉, 강서, 구로 등의 하락폭이 확대되면서 0.02% 떨어졌다.
22일 부동산R114가 발표한 수도권 아파트 시황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값은 이번 주 0.02% 하락했다. 재건축이 0.05% 하락했고, 일반 아파트도 0.01%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노원(-0.14%) ▲도봉(-0.13%) ▲강서(-0.05%) ▲구로(-0.04%) ▲양천(-0.04%) ▲관악(-0.03%) 등이 떨어지고 ▲용산(0.01%) ▲강남(0.01%)은 소폭 상승했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하락했다. ▲광교(-0.17%) ▲산본(-0.05%) ▲동탄(-0.03%) ▲파주운정(-0.03%) 등이 하락했고 ▲일산(0.01%)이 유일하게 상승했다.
경기·인천 역시 전주대비 하락폭이 커지면서 0.03% 떨어졌다. ▲성남(-0.12%) ▲수원(-0.12%) ▲화성(-0.09%) ▲광주(-0.07%) ▲용인(-0.06%) ▲의정부(-0.05%) ▲파주(-0.05%) 등이 하락하고, ▲오산(0.05%) ▲이천(0.01%) ▲안산(0.01%)은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본격적인 여름 비수기로 접어든 가운데 수요가 줄면서 서울(-0.01%)과 신도시(-0.03%), 경기·인천(-0.03%) 모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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