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내 확진자 4명으로 늘어
김주희 기자 = 가을야구 싸움에서 뒤처지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코로나19 악재까지 맞았다.
롯데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앞두고 전준우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말소다.
지난 3일에도 정훈, 서준원, 정보근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1군에서 빠진 롯데는 확진자가 4명으로 불어났다.
7위로 밀려나 갈 길이 바쁜 가운데 선수들의 이탈로 근심만 더 커졌다.
전준우는 올해 79경기에서 타율 0.327, 8홈런 55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고 있었다.
4명의 확진자가 나왔지만 경기는 그대로 진행된다.
KBO리그는 올 시즌 현역 선수가 코로나19에 확진될 경우 특별 부상자 명단에 등재하고, 대체 인원으로 교체해 리그를 계속 진행한다.
확진된 선수는 격리해제일부터 출전할 수 있다.
선수단 다수 감염으로 소속선수와 육성선수 등 대체 인원을 모두 활용해도 28명의 엔트리를 구성하지 못할 경우에만 해당 경기가 순연된다.
한편, 롯데는 전준우 외에도 진승현, 나원탁을 1군에서 말소했다.
이들의 빈자리는 이강준, 조무근, 추재현이 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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