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미 텍사스에 혈액원 설립
GC녹십자 미 텍사스에 혈액원 설립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3.27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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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 녹십자 미국 현지법인인 GCAM이 최근 신규 혈액원을 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미국 텍사스주 브라운즈빌에 있는 신규 혈액원은 최대 10만 리터 원료혈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로써 GC 녹십자는 미국내 총 열 곳의 자체 혈액원에서 최대 55만 리터에 달하는 양질의 윈료혈장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GC녹십자는 2009년 미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미국 전역에 혈액원을 꾸준히 세우고 있다. 지난해에도 인디애나주와 워싱턴주에 혈액원을 세웠다.

혈액제제는 백신과더불어 GC녹십자의 최대 매출원이다. GC녹십자는 혈액제제 미국 수출을 위해 지난 2017년 캐나다 퀘벡에 100만 리터 규모의 혈액제제 공장을 세웠다. 공장설립을 위해 투자한 금액이 1870억 원에 이른다.

GC녹십자는 장기적으로 현지 혈액원 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배재현 GCAM 대표는 "안정적인 혈장확보는 북미 혈액제제 시장 진출에 기반이 되는 만큼 중장기적인 계획하에 추가적인 혈액원 개원을 준비하고 있다"며 "연내 두 곳의 혈액원을 추가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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