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직원들이 꼽은 서울의 가치는?…온(ON)·설렘·사람
시청 직원들이 꼽은 서울의 가치는?…온(ON)·설렘·사람
  • 뉴시스
  • 승인 2022.10.1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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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 

권혁진 기자 = 서울시 직원들이 '서울의 가치'로 온(ON), 사람(Human city seoul), 설렘(SEOUL-lem) 등을 꼽았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도시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TOP5 도시의 역할을 담아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신규 브랜드 개발을 위해 8월부터 서울의 가치 찾기 과정을 단계별 진행 중이다.

그 첫 단계로 서울의 매력과 글로벌 선도도시로서의 지향점을 브랜드에 압축적으로 담아내기 위한 '서울의 가치찾기 공모전-서울은 □□이다.'를 지난 8월과 9월 실시했다.

조직 브랜드 개발 과정에서 핵심가치를 잘 아는 내부 구성원의 의견 반영이 매우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시민 대상 공모전과 별도로 직원 공모전도 열었다.

시와 자치구 직원 총 733명이 참여한 직원 공모전에서는 온(ON), 사람(Human city seoul), 설렘(SEOUL-lem), '서'로 '울'림이 있는 도시, 이어짐 등이 응모됐다.

온(ON)은 서울이 시민과 전세계인에게 다가온다는 의미로 순우리말 ‘온’, 영어 ‘on’을 통해 다양한 가치가 공존하고 기회가 켜지는 도시를 표현했다.

사람(Human city seoul)은 역사(Historical), 최신 유행 (Up-to-date), 마법(Magic), 활력(Active), 자연(Natural)의 영문 앞글자를 땄고, 설렘(SEOUL-lem)은 다양한 문화생활과 발전된 인프라들로 두근거리는, 뛰어난 교육과 경제정책으로 발전하는, 세심한 복지로 살고 싶은 도시라는 의미를 담았다.

'서'로 '울'림이 있는 도시’는 서울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서로에게 울림이 있는 살맛나는 도시라는 뜻이다.

시는 1차 브랜드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온(ON)’, ‘사람(Human city seoul)’ 등 17개 제안을 선정했다. 추후 직원 선호도조사(엠보팅)를 실시해 최종 수상작을 결정할 계획이다.

시는 직원 공모전과 시민 공모전을 통해 제안된 내용을 종합 검토해 브랜딩 작업에 반영하기로 했다.

서울의 매력과 정체성을 담은 신규 브랜드는 12월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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