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한 확인 필요한 상품군으로 선정해야
숏폼콘텐츠 필요…5초에서 15초사이 적절
촬영 스타일 결정 신중…선택과 집중 중요
배민욱 기자 = 리뷰 제작으로 수익 창출을 지원하는 서비스가 등장하는 등 동영상 리뷰가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인덴트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영상후기 커머스 플랫폼 '스프레이'는 출시 4개월만에 월 수입 2000만원을 기록한 리뷰 크리에이터(창작자)가 등장했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리뷰가 수익을 창출하는 도구로 떠오르자 경쟁력 높은 리뷰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위 돈 모으는 리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상품군 선정, 촬영 방식, 촬영 콘셉트 등에 집중해야 한다. 영상 리뷰의 강점이 발휘되는 상품군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소비자들은 다각도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한 상품일수록 영상 리뷰를 찾는다. 재질, 착용감, 핏이 중요한 의류와 화장품과 같은 사례다. 수요와 관심이 많은 제품 리뷰일수록 구매 전환과 이에 대한 수익 창출 기회까지 함께 높아지는 셈이다.
숏폼(Short-form) 콘텐츠로 제작하는 것이 좋다. 긴 설명보다 직관적인 영상 후기가 전달하는 임팩트가 크다. 길게 촬영하기 보다는 5초에서 15초 사이의 간결한 숏폼 형식으로 전달해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도 방법이다.
각 상품군에 맞는 촬영 스타일도 중요하다. 영상 특성을 바탕으로 상품에 대한 잠재 구매자의 이해도를 어떻게 높여줄 수 있는지 고민해 봐야 한다. 의류의 경우 제품 착용 모습을 전체적으로 보여주는 '모델포스형', 조립 과정과 자세한 사용 방식이 궁금한 가구나 전자기기는 '사용설명서형' 등으로 구성한다면 구매에 확신을 줄 수 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특정 버티컬 카테고리에서 활약하는 리뷰어가 되는 것도 좋다. 다양한 상품에 대한 양상형 리뷰보다는 자신이 좋아하고 자주 구매하는 특정 상품군에 대한 탄탄한 구매경험을 구축해 나가는 것이다. 다른 소비자들이 이 상품군에서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리뷰어로 포지셔닝하면 더욱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