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안면 부상으로 마르세유전서 29분 만에 교체
손흥민, 안면 부상으로 마르세유전서 29분 만에 교체
  • 뉴시스
  • 승인 2022.11.0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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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선수와 경합 과정서 강하게 충돌
손흥민 부상으로 29분만에 교체. 

안경남 기자 = 손흥민(30·토트넘)이 상대 선수와의 경합 과정에서 안면 부상을 입고 경기 시작 29분 만에 교체됐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마르세유(프랑스)와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최종 6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해리 케인과 함께 공격진에 포진한 손흥민은 전반 23분경 공중볼을 경합하다 마르세유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친 뒤 쓰러졌다.

강한 충격에 손흥민의 눈과 코 주위는 부어올랐고, 코에선 출혈까지 발생했다.

결국 더는 경기 진행이 불가능해지자 손흥민은 전반 29분 이브 비수마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앞서 데얀 쿨루셉스키와 히샤를리송을 부상으로 잃은 토트넘은 손흥민까지 쓰러지면서 비상이 걸렸다.

손흥민 부상으로 29분만에 교체

또 한국 축구대표팀도 2022 카타르월드컵 개막까지 약 3주가 남은 가운데 큰 악재를 맞게 됐다.

정밀 검사를 해봐야 하지만, 현지에선 뇌징탕 증세를 보일 경우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뇌진탕 프로토콜에 따라 손흥민은 6일 정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된다.

토트넘은 오는 7일 오전 1시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2022~2023시즌 EPL 15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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