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없는' 토트넘, 살라 멀티골 리버풀에 1-2 패배
'손흥민 없는' 토트넘, 살라 멀티골 리버풀에 1-2 패배
  • 뉴시스
  • 승인 2022.11.0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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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4위로 한 계단 내려가
리버풀 살라 멀티골

안경남 기자 = 손흥민(30)이 부상으로 결장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리버풀에 졌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2~2023시즌 EPL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최근 정규리그 4경기에서 1승3패로 부진한 토트넘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27)에 밀려 4위(승점 26·8승2무4패)로 한 계단 내려갔다.

EPL 개막 후 첫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 리버풀은 리그 8위(승점 19)에 자리했다.

지난 2일 마르세유(프랑스)와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서 상대 선수인 찬셀 음벰바와 충돌해 안와골절 부상을 입고 4일 수술 후 회복 중인 손흥민은 결장했다.

이번 수술로 손흥민은 오는 20일 개막하는 2022 카타르월드컵 직전 EPL 잔여 경기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토트넘은 10일 노팅엄 포레스트와 리그컵, 13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를 마지막으로 월드컵 휴식기에 들어간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에서 3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2골)를 포함하면 공식전 5골(2도움)이다.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은 최전방에 해리 케인을 세우고, 파트너로 이반 페리시치를 배치했다.

토트넘, 리버풀에 1-2 패배

하지만 전반 11분 만에 살라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앤드류 로버트슨의 크로스가 다윈 누녜스를 거쳐 살라에게 전달됐고, 살라가 왼발 슛으로 토트넘 골망을 갈랐다.

살라는 전반 40분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토트넘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위고 요리스 골키퍼를 향해 헤딩 패스한 공을 살라가 가로채 득점으로 연결했다.

지난 시즌 손흥민과 EPL 공동 득점왕(23)골)에 올랐던 살라는 이날 2골을 추가하며 6골(3도움)을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7골 1도움)와 커뮤니티 실드(1골 1도움)를 포함하면 공식전 14골(5도움)이다.

페리시치의 슛이 골대를 맞는 등 골문이 따르지 않았던 토트넘은 후반 25분 케인이 만회골을 터트렸다.

교체로 투입된 데얀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케인이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이후 동점골을 넣기 위해 리버풀 골문을 두드렸지만, 더는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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