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취임 첫 해 국정과제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과제를 진단하는 회의를 열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오는 12월 중에 윤 대통령이 국정과제 점검회의 개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점검회의 컨셉이나 안건은 실무선에서 논의 중이다"며 "여러 방식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모두발언 정도까지만 공개하는 내부 회의 방식이 될 수도 있고, 대국민 보고대회 방식으로 생중계하는 방안 등 여러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정부는 인수위 시절에 확정 발표한 110대 국정과제에 '지방시대' 과제 10개를 더해 120대 국정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국정과제 점검회의는 이러한 국정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집중할 분야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대통령실은 국정과제 점검회의와는 별도로 수출전략회의를 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아직 그 시기 등이 구체화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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