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벤치클리어링으로 2경기 출장 정지 징계
푸이그, 벤치클리어링으로 2경기 출장 정지 징계
  • 뉴시스
  • 승인 2019.04.1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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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의 야시엘 푸이그가 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4회초 벤치클리어링 때 잔뜩 흥분한채 피츠버그 선수들에게 덤벼들고 있다.
신시내티 레즈의 야시엘 푸이그가 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4회초 벤치클리어링 때 잔뜩 흥분한채 피츠버그 선수들에게 덤벼들고 있다.

'악동' 야시엘 푸이그(29·신시내티 레즈)가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0일(한국시간) 푸이그에게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구체적인 액수가 공개되지 않은 벌금도 내야 한다.  

푸이그는 지난 8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벤치클리어링 후 퇴장당했다. 

당시 피츠버그 선발 투수 크리스 아처가 4회초 선두타자 데릭 디트리히의 등 뒤로 지나가는 공을 던졌다. 2회초 디트리히가 투런 홈런을 친 뒤 타구를 감상하듯 지켜본 것에 대한 보복구로 보였다. 

이에 데이비드 벨 신시내티 감독은 주심에게 퇴장 조치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항의했고,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가장 흥분한 건 LA 다저스 시절부터 '악동'으로 불린 푸이그였다. 다소 진정돼 가는 듯 했던 상황에서 푸이그가 피츠버그 선수들에게 덤벼들면서 재차 몸싸움을 벌였다. 

벤치클리어링 후 벨 감독과 푸이그 등 5명이 퇴장을 당했다. 

푸이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에서 신시내티로 트레이드됐다. 그러나 새 팀에서의 출발이 좋지 않다. 올 시즌 9경기에서 타율 0.133(30타수 4안타)에 머물고 타점은 3개뿐이다. 홈런은 하나도 없다. 

징계에 따라 10일과 11일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 전에 출전할 수 없는 푸이그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의 경기에는 나설 수 있다.

한편 아처는 5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빌 감독에게도 1경기 출장 정지 징계 처분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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