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황제' 펠레가 14일 신장 결석 제거 수술을 받았다.
펠레의 수술을 맡은 브라질의 알버트 아인슈타인 병원은 14일(한국시간)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곧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펠레는 앞서 지난 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 시계 브랜드의 행사에서 킬리앙 음바페(파리생제르망)을 만난 뒤 갑자기 요도 감염에 따른 고열 증세를 보여 파리 인근 병원에 입원했다.
이 증세로 치치 브라질 국가대표팀 감독과 함께 하버드대 행사에 참석하려던 계획도 무산됐다.
그는 8일 파리에서 퇴원하면서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축구를 다시 해도 될 정도로 좋은 상태"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곧바로 브라질로 귀국, 9일 재입원해 결국 이날 신장에 있는 결석 제거 수술을 받았다.
그는 지난 몇년 동안 신장 결석과 전립선 요도 절제 등 수술을 여러 차례 받아왔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펠레의 정확한 퇴원 일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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