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눈 온 뒤 기온 뚝…행안부 "살얼음 사고 없게 제설"
설 연휴, 눈 온 뒤 기온 뚝…행안부 "살얼음 사고 없게 제설"
  • 뉴시스
  • 승인 2023.01.20 15: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계기관에 사전·사후 제설 철저 주문
 조수정 기자 =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서울 잠원 IC 서울에서 부산방향 도로가 정체를 보이고 있다. 

 오제일 기자 = 행정안전부는 설 연휴 전국적으로 눈이나 비가 내리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제설 작업을 철저히 해 줄 것을 관계기관에 전파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열린 설 연휴 대설·한파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에서 눈과 비가 내린 후 기온이 급강하해 도로 살얼음으로 인한 사고가 우려되므로 주요 도로, 결빙취약구간 등에 사전에 제설제를 살포할 것을 주문했다. 도로 이용객들에게도 도로 상태와 돌발상황 정보를 신속히 안내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골목길, 이면도로, 버스정류장 등 제설대책도 마련해 신속히 제설을 실시하고,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후속제설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강조했다.

전라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전망됨에 따라 비닐하우스, 축사 등 적설취약 구조물은 사전 예찰 및 지붕 제설을 철저히 하도록 안내를 강화하고, 위험 징후 시 거주자는 미리 대피하도록 했다.

아울러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한랭질환 및 수도관·계량기 동파 예방요령과 도로 미끄럼사고 예방을 위한 안내를 적극적으로 실시할 것도 요청했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많은 눈이 내리고 기온이 급격히 강하하면서 귀성길과 귀경길에서 교통 혼란이 예상된다"며 "관계기관에서는 철저한 상황관리로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