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 가와사키 원정에서 아쉽게 비겨…대구는 패배
울산 현대, 가와사키 원정에서 아쉽게 비겨…대구는 패배
  • 뉴시스
  • 승인 2019.04.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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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울산 현대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확정을 다음으로 미뤘다.

울산은 23일 일본 가와사키의 도도로키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대회 H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2-1로 앞선 후반 38분 아쉬운 동점골을 허용해 2-2로 비겼다.

이로써 울산은 2승2무(승점 8)를 기록, 5차전을 통해 16강 확정을 기대하게 됐다. 이날 승리했다면 조기 확정이 가능했다. 조 1위는 유지했다. 

울산은 경기 시작 7분 만에 고바야시 유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코너킥 세트피스 이후 페널티박스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 있던 고바야시가 기습적인 오른발 슛으로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은 전반 17분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박용우의 만회골로 균형을 맞췄고, 31분 주니오의 추가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원정에서 힘겨운 수세에 몰렸지만 2골을 터뜨리며 효율적인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경기 막바지에 한 골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 38분 지넨 게이에게 실점했다. 가와사키는 극적인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대구FC는 안방에서 열린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전에서 0-1로 석패했다.

이번 시즌 새로운 홈구장에서 3승2무로 무패 행진을 달렸지만 마침표를 찍었다. 앞서 리그에서 2승2무, 챔피언스리그에서 1승을 기록했다.

16강 진출에도 적신호가 들어왔다. 2승2패(승점 6)로 F조 3위에 머물렀다. 멜버른 빅토리(호주)와 5차전은 홈에서 열리지만 부담스러운 상대인 광저우(중국)와의 최종전이 원정이다. 

전반 34분 아라키에게 골을 허용한 대구는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J리그에서 최상급 수비를 자랑하는 히로시마의 골문을 끝내 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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