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페즈 1골1도움' 전북, 우라와 잡고 1위 수성
'로페즈 1골1도움' 전북, 우라와 잡고 1위 수성
  • 뉴시스
  • 승인 2019.04.2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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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 창단 첫 챔스리그 승리
AFC 챔피언스리그 조벌 예선 4차전 전북현대와 우라와 레즈(일본)의 경기가 24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실시된 가운데 전북현대 로페즈 선수가 선취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2019.04.24.
AFC 챔피언스리그 조벌 예선 4차전 전북현대와 우라와 레즈(일본)의 경기가 24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실시된 가운데 전북현대 로페즈 선수가 선취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2019.04.24.

 K리그1 챔피언 전북 현대가 난적 우라와 레드(일본)를 누르고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전북은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G조 4차전에서 우라와를 2-1로 꺾었다. 

승점 9(3승1패)가 된 전북은 조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우라와(승점 4·1승1무2패),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전을 앞둔 베이징 궈안(승점 4·1승1무1패)과 5점차를 만들면서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진출 티켓 확보에 청신호를 켰다. 

우라와와의 역대 전적에서도 3승1무2패로 앞섰다. 전북은 베이징 궈안(5월7일 원정), 부리람 유나이티드(5월21일 홈)전을 남겨뒀다.  

최근 귀화 의사를 밝힌 브라질 출신 공격수 로페즈는 1골1도움으로 팀의 모든 득점에 관여했다.  

전반 12분 로페즈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상대 수비의 킥을 몸으로 차단한 로페즈는 드리블 돌파 후 오른발 슛으로 우라와의 골문을 열었다. 기세가 오른 전북은 임선영의 슛 등으로 우라와를 몰아쳤다. 하지만 슛이 조금씩 벗어나면서 달아나지 못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전북은 후반 3분 추가골에 성공했다. 김신욱의 높이가 재미를 봤다. 김신욱은 로페즈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넣어 팀에 두 골차 리드를 안겼다. 

 AFC 챔피언스리그 조벌 예선 4차전 전북현대와 우라와 레즈(일본)의 경기가 24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실시된 가운데 전북현대 김신욱 선수가 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2019.04.24

전북은 후반 13분 홍정호의 걷어내기 실수로 신조 고로키에게 한 골을 내줬으나 남은 시간 추가 실점을 막고 승리를 지켰다.  

경남FC는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앞선 세 경기에서 2무1패에 그쳤던 경남은 4번째 도전 만에 창단 첫 챔피언스리그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경남은 승점 5(1승2무1패)로 E조 3위를 유지, 1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다음달 8일 산둥 루넝(중국)과의 원정 경기가 조별리그 통과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일본인 선수 쿠니모토가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조던 머치의 크로스가 골키퍼 키를 넘어 자신에게 향하자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지난해 우승팀 가시마는 승점 7(2승1무1패)로 불안한 선두를 유지했다. 가시마의 한국인 골키퍼 권순태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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