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VD사업장 방문…내달 출시하는 이 TV 때문?
이재용 회장, VD사업장 방문…내달 출시하는 이 TV 때문?
  • 뉴시스
  • 승인 2023.02.22 18: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삼성전자 천안캠퍼스와 온양캠퍼스를 찾아 차세대 패키지 경쟁력 및 R&D 역량과 중장기 사업 전략 등을 점검했다. 

이인준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내달 TV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수원 소재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지난해까지 '17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한 TV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마이크로 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현황도 살펴봤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전날 수원에서 VD사업부 경영진과 간담회를 하고 올해 전략 제품을 점검했다. 이 회장은 신제품 시연을 통해 삼성전자 TV 제품 전반의 사용성과 소프트웨어 개선 현황을 확인했다. 삼성전자는 QLED, QD-OLED 등 2023년도 TV 신제품을 출시한다.

이 회장은 특히 이번 방문에서 마이크로LED 등 차세대 제품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로LED는 10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이하의 LED 소자를 사용한 패널이다.

OLED처럼 스스로 빛을 내지만, 무기물 소재를 사용해 번인(열화) 현상 없이 10만 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89형 마이크로LED TV를 출시하고 라인업을 확대한다. 이 TV의 예상 가격은 1억700만원이다.

이 회장은 이어 VD사업부 신입사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삼성전자 그는 최근 다양한 국내 사업장을 방문하며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만나는 시간을 늘리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10월 회장 취임 이후부터 지역 사업장을 방문해 주요 현황을 살피고, 직원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 7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방문했고, 이어 지난 17일 천안·온양캠퍼스를 찾아 차세대 첨단 패키지 기술이 적용된 생산 설비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인재 양성과 미래 기술 투자에 조금도 흔들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