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경 식약처장 “소비자 주도 안전한 식의약 문화 확산”
오유경 식약처장 “소비자 주도 안전한 식의약 문화 확산”
  • 뉴시스
  • 승인 2023.03.0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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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13개 소비자단체와 협력방안 논의
‘OF 소비자, BY 소비자, FOR 소비자’ 소개
송종호 기자 =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지난달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안전한 미래를 여는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 추진성과 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송종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빠르게 변화는 식의약품 시장에 대응해 소비자 중심의 안전 관리 정책에 힘을 쏟는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은 9일 서울 중구 서울로얄호텔에서 13개 소비자단체 대표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부인회총본부, 소비자교육중앙회,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한국소비자연맹, 대한어머니회중앙회, 한국소비자교육원, 소비자시민모임,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한국YWCA연합회, 한국YMCA전국연맹,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미래소비자행동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소비자 동행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소비자 중심의 식·의약 분야 안전 정책을 공유하고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식약처는 출범 10주년을 맞아 ‘소비자와 동행하는 정부, 소비자가 주도하는 식의약 안전문화’를 주제로 추진하는 핵심브랜드 사업 ‘OF 소비자, BY 소비자, FOR 소비자’을 소개했다.

우선 OF 소비자는 식의약 정책에 대한 의견수렴과 잠재이슈 발굴 등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기 위한 민·관 소통 채널을 적극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이어 BY 소비자는 소비자가 위해 우려 제품을 직접 모니터링하고 위반사항에 대해 업체에 개선을 요청하는 등 소비자가 주도하는 식의약 안전관리 활성화로 자율규제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울러 FOR 소비자에서는 식의약 분야 안전관리 정책을 알기 쉽게 안내하고 소비자와 더욱 가깝게 공감·소통하기 위해 찾아가는 식의약 안전교실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식약처와 소비자단체는 매년 정기적으로 소통하며 거둔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식약처의 미래 안전관리 정책 수립을 위한 향후 협력 방안도 제시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식의약 유통·소비 환경에서 소비자의 피해 예방을 위해 소비자 중심의 소통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비자단체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소비자가 주도하는 식의약 안전관리 문화가 확산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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