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 그친 손흥민, 황의조 원소속 노팅엄 상대 골 사냥
무관 그친 손흥민, 황의조 원소속 노팅엄 상대 골 사냥
  • 뉴시스
  • 승인 2023.03.1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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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오는 12일 노팅엄포레스트 상대 홈경기
노팅엄 이적한 황의조, 임대 생활 끝 FC서울행
손흥민.

 박대로 기자 = 올 시즌 무관에 그친 손흥민(31)이 국가대표팀 동료 황의조(31)의 원 소속팀인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골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12일 0시(한국시각) 런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노팅엄전 홈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14승3무9패 승점 45점으로 리그 4위다. 노팅엄은 6승8무11패 승점 26점으로 14위다.

부진을 겪고 있는 토트넘은 수술 후 치료를 받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복귀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노렸지만 AC밀란에 밀려 탈락했다. 이로써 사실상 이번 시즌 우승 기회가 날아갔다.

토트넘은 앞선 리그 경기에서는 하위권 울버햄튼에게 일격을 당했고 FA컵에서도 2부 팀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패해 16강에서 탈락했다.

손흥민도 골망을 흔들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19일 웨스트햄전에서 1골을 넣은 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같은 포지션 경쟁자 히샤를리송은 출전 기회가 적다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100호골까지 2골을 남겨두고 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256경기에 나서 98골 55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이 노팅엄전에서 2골 이상을 넣으면 100호골을 달성할 수 있다.

노팅엄은 현재 FC서울로 임대된 황의조의 원 소속팀이다. 노팅엄은 강등권인 18위 에버턴과 승점 차이가 4점밖에 되지 않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노팅엄의 1부 잔류 여부는 황의조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와도 직결돼있다. 황의조는 노팅엄으로 이적한 뒤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됐다가 자리를 잡지 못한 끝에 한국 K리그로 재차 임대됐다.

손흥민이 이번 노팅엄전에서 어떤 활약을 할지, 그리고 그 결과가 황의조의 잉글랜드 무대 데뷔에 어떤 영향을 가져다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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