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피하자, 4·5일 프로축구 모든 경기 저녁 8시 시작
폭염 피하자, 4·5일 프로축구 모든 경기 저녁 8시 시작
  • 뉴시스
  • 승인 2018.08.0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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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의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프로축구가 선수와 관중의 건강, 안전을 위해 경기 시간을 일몰 이후로 늦추기로 했다. 

프로축구연맹은 4, 5일 열리는 K리그1(1부리그), K리그2(2부리그) 모든경기의 킥오프 시간을 일몰 이후인 오후 8시로 늦춘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 기온이 37도에 이르는 폭염이 예보된 상태로 선수, 관중의 건강을 고려한 조치다. 

연맹과 구단들은 오후 6, 7, 7시30분 등으로 예정됐던 11경기의 개최 시간을 일괄적으로 오후 8시로 바꾸자는데 합의했다. 

4일과 5일 전국 일몰 시간은 오후 7시 25~41분으로 예보됐다. 일몰 이후인 오후 8시에 시작하면 그라운드와 관중석에 내리쬐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기온도 다소 떨어진 상태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시간 변경 조치는 4, 5일 경기에 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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