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극복 방법
트라우마 극복 방법
  • 장원영 기자
  • 승인 2019.05.02 0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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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일상에서, 출근길에서, 회사에서 혹은 부모와의 관계에서도 큰 상처를 받을 수 있다. 어쩔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고 할지라도, 예기치 못한 불행과 좌절, 상실감은 늘 우리를 따라오게 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진단된 환자들이 6개월 안에 적절한 심리치료가 이뤄진 경우 완치율은 70%에 가까웠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수년 혹은 그 이상 동안 증상의 재경험으로 고통받았으며 우울증이나 알코올 남용, 불안장애로 발전하는 비율이 40%나 되었다. 

  트라우마의 원인이 연애라면 연애를, 직장에서 왕따나 억울한 일로 충격을 받았다면 재취직을 하기 전까지 충분히 쉬어야 한다. 우리의 뇌가 우울의 감정을 완전히 잊어버리는 데에는 최소 2개월이 필요한데 회복과정에서 조급하게, 억지로 기억을 지우려고 하면 역효과가 난다. 

  반대로 너무 서둘러 직면하거나 정면 승부를 시도하면 실패를 반복할 확률이 높다. 스스로 판단했을 때 이제 정말 완전히 괜찮아졌다고 생각한 시점부터 딱 한 달 더 기다리고 쉬는 것이 좋다.

  트라우마에 대한 예후는 상처의 강도나 종류보다 자신의 회복력에 달린 경우가 많다. 외부의 자극과 무관하게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자생력을 갖춰야 하는데 이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일상에 충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과거의 상처에 매여 있지 말고 오늘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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